최근 주인공 손오공과 다르게 머리도 좋고 부하에게도 친절한 리더로 인정받은 악당 프리저, 그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시 뜯어보니 정말 리더십이 훌륭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존대어를 사용하고, 능력이 있다면 적이라도 인정하고 자신의 편으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게다가 업무방식 역시 철저한 분업제로 부하와 일을 분담하여 차근차근 진행하고, 한 번쯤은 봐주는 확인과 용서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유능한 인재에게는 배려를 베풀고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죠.
이런 부하들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최고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이었습니다. 이처럼 악당인 줄 알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는 현대인의 눈으로 봤을 때 유능한 악당 상사가 또 있다고 합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한 일본인은 유바바는 나쁜 마녀라고 생각했지만 어른의 눈으로 보니, 어떤 사람에게도 일할 의욕만 있다면 일을 시켜주고 신입에게도 우열을 따지지 않고 실적이 있다면 확실하게 칭찬하고 진상 손님이 오면 리더로서 직접 격퇴하는 멋진 리더십을 지닌 마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근데 주 7일 근무에 기숙생활 강제, 퇴사 못함 약간 악당은 맞음" "솔직히 프리저에는 못 비비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