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듣기평가 때 인천공항 상황
출처: 커뮤니티 캡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진 날 오후 1시5분 부터 40분까지 35분간 비상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사간 비행중이던 항공기는 지상으로 부터 3km 떨어진 곳에서 떠돌아야 했다.
착륙하지 못한 항공편들이 공항에서 수km 떨어진 곳에서 둥글게 궤적을 그리며 상공에 머물렀다.
이때 이륙한 항공기는 한대도 없었다.
수능 영어듣기평기 시간이 종료되자 상공에서 시간을 보내던 항공편들은 약속이나 한 듯 줄지어 공항에 착륙했다.
또 대기중이던 항공편들도 이륙하기 시작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20편이상의 운항 시간이 조정되었다고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수십대의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