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한 달 동안 출석하면 9천만 원
배우 이동준이 과거 사우나 행사에 나선 적이 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이동준은 과거 영화 《클레멘타인》에 주연, 제작자 등으로 참여했다. 자신의 전 재산 40억과 주변 지인들에게 투자 받은 12억을 영화에 쏟아부었다. '20분' 깜짝 출연한 스티븐 시걸에게 12억을 주기도 했다.
통 큰 투자와는 달리 영화는 고작 2억 원을 버는데 그쳤다. 이동준은 전 재산을 잃고 10억 빚을 지게 됐다. 그는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며 빚을 갚았다.
그는 이색 행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사우나 행사'였다.
그는 "나 같은 제안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한 달 동안 사우나에 출석도장을 찍으면 9천만 원을 준다고 했다. 내겐 행사 개념이었다"고 했다.
이어 "찜질방에 아주머니들이 많이 오시지 않나. 슬그머니 옆에 가서 '여기 좋다'고 하며 한 마디를 건네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30일 동안 사우나에 출연해 9천만 원을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