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진 7부 다이아몬드 반지를 2만원을 받고 반지를 내준 황당한 사건으로 화제가 되었다.
주부 A씨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사는 민락동 일대 버스 정류장에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다.
그 전단지는 예물로 받았던 7부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주 반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평생 간직하고 싶었던 예물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이 예물들의 가치는 천만원 상당으로 알려져 애타게 찾아보았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도중 초등학생 6학년 아들이 입을 열게 되었다.
초등학생 6학년 아들은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엄마 반지를 들고 나갔었는데, 친구들에게 구경 시켜준 후 깜빡하고 가방에 넣어 놓고 다닌 후 며칠이 지났다.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가방을 뒤지던 아들은, 반지를 발견하여 한 손에 쥐고 있던 도중 그 모습을 발견한 여성은 아들에게 접근했다.
여성은 아들에게 2만원을 준다며 반지를 달라고 설득하였고, 2만원의 꾀임에 넘어간 아들은 반지를 건내 주고 말았던 이 사연을 들은 엄마는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