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물 트럭을 12년째 몰고 있는 권성택(49)씨는 자신의 트럭을 공개했다. 바퀴가 18개인 그의 트럭은 엔진 500마력, 기어 13단에 차량 길이만 18m에 달했다.
또한 트럭 내부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전기장판도 설치돼 있었다.
권씨는 "한 번 주유하면 800달러(원화 약 90만 원)에서 1,000달러(원화 약 112만 원)까지 들어간다"며 "왕복에 들어가는 기름값은 3,500달러(원화 약 390만 원)에서 4,000달러(원화 450만 원)정도"라고 했다.
또한 "요금은 1마일(1.6km)당 40센트인데, 왕복하면 5,000마일(8,000km)정도 된다"며 "요금은 2,000달러(원화 230만 원)"이라 밝혔다.
그는 "화물 트럭이 힘든 만큼 돈이 된다"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10~15년 일한 사람보다 화물 운송업 종사자가 돈을 더 번다"고 했다.
또 다른 화물 운전수는 "트럭 수송 한 번에 6,000달러(원화 675만 원)정도, 여름은 10,000달러(1,125만 원)정도 번다"며 "한 번 이동 거리가 3,000km 정도"된다고 밝혔다.